메뉴 건너뛰기

close

수년간 표류하던 위례과천선 사업의 물꼬가 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은 얼마 전 위례과천선 사업이 국가시행으로 확정되었음을 국토교통부가 보고해왔다고 1일 밝혔다.

위례과천선 사업은 송파구 복정에서 과천시 경마공원에 이르는 총연장 15.2km로 총사업비가 1조2천억원이 넘는 국책사업이었지만 수년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간의 사업주체 미루기 속에 사실상 표류 중이었다.

이에 전현희 의원은 표류하던 위례과천선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장ㆍ차관 및 서울시장·교통본부장 등 핵심관계자들과의 면담하고 국회 상임위 질의와 '위례과천선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가시행의 당위성을 주장해왔다.

특히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표류되고 있던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의왕 등 인근 경기도 지역으로 노선연장을 해 경제성을 높이고, 국토교통부가 사업주체가 되어 적극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 결과 국가 시행으로 확정된 위례과천선 사업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제13조)' 및 '광역철도사업 업무처리지침(제9조)'에 의거 사업비 분담비율이 국가 70%, 지자체 30%가 될 예정이다.

전현희 의원은 "멈춰있던 위례과천선이 드디어 국가시행으로 사업주체가 확정되어 이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예정인 만큼 향후 국토부ㆍ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면서 "국가 시행으로 추진된다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재원조달이 가능해짐으로써 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위례과천선 사업은 향후 서울시ㆍ경기도가 노선대안 및 차량기지 검토 등을 거쳐 국토부에 사업을 건의하고, 이후 국토부는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에 대해 주민들은 환영하면서도 위례과천선이 개포ㆍ일원ㆍ세곡 일대로 통과되길 기대하고 있다.

개포동 거주하는 한 주민은 "그 동안 흐지부지 했던 위례과천선 사업이 국가시행으로 추진된다고 하니 환영할 일"이라며 "개포ㆍ일원ㆍ세곡 일대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강남교통망에서 방치되어 장기간 큰 불편을 겪어왔던 만큼 이번 위례과천선이 지역을 통과해 극심한 교통난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위례과천선#전현희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