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6·13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자유한국당 김태호 전 지사를 10%p 안팎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7일과 18일 사이 매일경제·MBN, 부산일보가 여론조사전문업체에 의뢰해 나온 결과를 보도한 것이다.
부산일보는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사이 경남지역 유권자 81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부산일보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3.2%로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34.1%)를 9.1%p 앞섰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안홍준 전 의원은 1.5%, 김영선 전 의원은 1.3%를 보였다.
경남지사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도 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43.4%,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38.7%를 기록해 4.7%p 차이였다.
경남도교육감 조사에서는 박종훈 현 교육감이 28.4%로 1위를 차지했고,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 11.9%,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 5.6%, 차재원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4.1%, 이효환 전 교장 4.0% 순이었다.
매일경제·MBN는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4~16일 사이 경남지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김경수 의원은 36.6%, 김태호 전 지사는 24.1%로 차이는 12.5%p였다. 부동층(지지후보 없거나 모름·무응답)이 37%에 달했다.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