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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페이스북 갈무리

지난 5일 오후 JTBC가 보도한 안희정 충남도지사 정무비서인 김지은씨가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충남도민은 물론이고 지지자들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안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지사직 사퇴와 정치 활동 중단, 그리고 당사자에게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안 지사는 JTBC의 관련 보도 이후 자신의 관사로 퇴근하지 않은 채 행방이 묘연했다. 그런 가운데 안 지사는 6일 00시 50분경 자신의 SNS에 글을 남긴 것이다.

자신의 SNS 계정에 남긴 글에서 안 지사는 "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입니다. 모두 다 제 잘못입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도지사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안희정 올림"이라며 도지사직 사퇴와 정치 활동 중단을 말했다.

그러나 이런 안 지사의 글에 많은 사람은 '배신감을 느낀다며 변명하지 마라', '봉하마을에 두 번 다시 발도 디디지 마라', '봉하 쪽으로 고개도 돌리지 마라', '이 시간 이후로 안희정 당신은 노 대통령님을 욕보인 아주 더럽고 나쁜 사람일 뿐이다' 등의 댓글로 안 지사를 비판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이 배신감과 충격은 정말 어찌 할 바를 모르겠다', '죄가 있음 죗값 치르라' 등의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JTBC 보도 이후 5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수행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제명 및 출당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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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안희정#충남도지사#성폭행#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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