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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 김종성

ⓒ 김종성

겨울 바닷가에 보기 드물게도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이 여행을 왔다.
추운 겨울 바다 여행에 조금이라도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을까.
모래 위에 금을 긋는 아버지의 부지런한 손길이 겨울 바닷가를 따뜻하게 녹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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