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비가 내린다던 서울 주말 날씨, 국지성 호우라고 불리는 소나기만 내렸다.
흐린 날씨에 비가 오지 않자 많은 자전거족들이 한강가로 나왔다.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가 덥긴 더웠나보다.
소낙비가 내리자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그냥 비를 맞고 달렸다.
쏟아지는 비에 샤워하며 달리는 기분이 상쾌했다.
남편 뒤에 탄 아내도 시원한 표정이고, 우중 라이딩을 휴대폰으로 찍으며 달리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단지 자전거타고 달리는 그 자체로 좋았다.
봄을 반기며 달렸고,
여름 더위를 식히자고 달렸고,
가을이면 선선하다고 달렸고,
겨울이면 적막하다고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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