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운동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에 가던 중, 입구 가로등에 붙어있는 정체불명의 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국혼운동본부'라는 정체불명의 단체 명의로 작성된 포스터에는 헌정질서를 파괴한 이들은 헌법재판관들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인하는 뉘앙스의 주장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헌법을 최상위 규범으로 삼는 법치국가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부인하는 것이야말로 내란선동 아닌가요?
내란을 선동하는 불법포스터를 친절히 떼줬습니다. 얼마나 끈끈한지 잘 떼지지도 않아 손톱이 고생 좀 했네요. 껌딱지같이 달라붙은 게 박 전 대통령의 집을 둘러싼 친박단체 회원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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