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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IG 계기반  그랜저 IG 계기반에 AFS 경고등이 들어왔다.
▲ 그랜저 IG 계기반 그랜저 IG 계기반에 AFS 경고등이 들어왔다.
ⓒ 그랜저 IG 동호회 계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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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두 달 째인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IG에서 벌써부터 결함이 끊이지 않아 구매자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최근 발생한 보기 흉할 정도로 주름이 생기는 시트 문제가 해결되기도 전에 이번엔 헤드램프 관련 결함이 도마에 올랐다.

내용은 헤드램프 냉각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일부 차량에서 시도 때도 없이 어댑티브 프런트 라이팅 시스템(AFS)에 경고등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랜저 IG 헤드램프 그랜저 IG 헤드램프 AFS에 잦은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
▲ 그랜저 IG 헤드램프 그랜저 IG 헤드램프 AFS에 잦은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
ⓒ 더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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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례는 그랜저 IG 동호회의 불량&신고 게시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동호회의 아이디 '광주○○○'는 "조금 전에 퇴근하려고 시동을 켜니 AFS 경고등이 들어왔다. 관련된 문제 글은 많이 봤어도, 이제 한 달 된 내 차의 AFS에 불이 들어오니 속상하다"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회원 '샤샤샤○○○'는 "한 달도 안됐는데 뒤늦게 도장 불량 발견하고, 이번엔 (AFS) 경고등 뜨고 한숨만 나오네요.ㅠ. 찾아보니 헤드램프 문제라는데 그럼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에스테○○○'도 "출고한 지 2일 만에 AFS 경고등이 들어와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며칠 괜찮다가 오늘 또 들어와서 현대차에 알렸다. 이젠 주행해도 안 꺼진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랜저 IG  주행하는 그랜저 IG
▲ 그랜저 IG 주행하는 그랜저 IG
ⓒ 더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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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AFS 경고등 불량과 관련한 신고 글은 몇몇 그랜저 IG 동호회 게시판에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AFS는 헤드램프 빛이 핸들의 조향 각에 맞춰 움직여 야간 운전을 돕는 기능인데, 다이내믹 밴딩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경우 AFS 경고등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에서도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대응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AFS 경고등이 켜져 사업소를 찾는 고객에게는 수리나 부품 교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저 IG 계기반  AFS 경고등이 들어와 있는 그랜저 IG 계기반
▲ 그랜저 IG 계기반 AFS 경고등이 들어와 있는 그랜저 IG 계기반
ⓒ 그랜저 IG 동호회 계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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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그랜저 IG는 블루링크원격시동 시 핸들 및 시트 미작동, 세차 시 옆 유리창의 물기가 마르지 않는 현상, 스티어링 휠 돌릴 때 '뚝~뚝~' 소리 발생 등 갖가지 결함 때문에 근본적으로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끊이지 않는 그랜저 IG 결함에 대해 소비자들은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라 사소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사례를 계속 수집하고 있고 개선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더드라이브(www.thedrive.co.kr)에도 실렸습니다.



#그랜저 IG #그랜저 IG 결함 #그랜저 IG AFS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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