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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324-4호인 올빼미과 쇠부엉이와 물총새가 그물에 걸려 죽었습니다.
 천연기념물 324-4호인 올빼미과 쇠부엉이와 물총새가 그물에 걸려 죽었습니다.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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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탐욕에 야생조류가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이 벌어진 강변공원, 인적이 없는 곳인 충남 논산시 성동면 우곤리 1168-35 인근 강변에 누군가 새를 잡기 위해 그물을 쳐 놓았습니다.

강이나 농경지 갈대밭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324-4호인 올빼미과 쇠부엉이와 물총새가 그물에 걸려 죽었습니다. 얼마나 몸부림을 쳤는지 주변에 온통 깃털이 빠져있습니다.

강변이나 물가에 서식하는 물총새도 그물에 걸려 죽었다.
 강변이나 물가에 서식하는 물총새도 그물에 걸려 죽었다.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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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만난 한 주민은 "지난 가을부터 웅덩이가 있는 곳에 누군가 그물을 치고서 간간히 다녀가는 것을 보았다"며 "사람들이 찾지 않는 외진 곳이라 밤이면 사냥꾼들까지 찾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관할 부서인 논산시 당직자는 "주말이라 담당자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연락이 되는 즉시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고 상황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논산시 성동면 우곤리 1168-35 인근 강변에 누군가 새를 잡기 위해 그물을 쳐 놓았습니다.
 충남 논산시 성동면 우곤리 1168-35 인근 강변에 누군가 새를 잡기 위해 그물을 쳐 놓았습니다.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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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4대강 사업, #천연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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