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이경호

ⓒ 이경호

ⓒ 이경호

일반인이 본 이글스 사료관

야구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다. 가끔 야구장에 가서 경기를 보며 한화를 응원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때문일까? 20년간 대전에 살면서 이글스사료관이 있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했다.

대전 동구 용전동 연습구장이 있던 곳에 이글스 사료관이 있다. 야구에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한번쯤은 들어본 선수인 장종훈 구대성 송진우. 그들이 사용했던 야구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빙그레 시절부터 역사를 담아 놓은 사료관은 나같은 야구 문외한은 알 수 없는 곳이지만 야구마니아들에게는 성지 같은 곳이란다. 99년 우승트로피를 직접 볼 수 있었다. 단 한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트로피라 아쉽긴 하지만 의미가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창립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한화의 이야기와 선수들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료관 치고는 내용이 좀 부족해 보였다. 선수들의 이야기나 의미있는 사건 등을 확인할 수 없었다. 예를 들면 연습생에서 프로야구 전설이 된 장종훈 선수 이야기나 대성불패 구대성, 괴물투수 류현진 선수 등의 기록들을 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작은 전시 시설에 담을 수 있는 한계 때문이라 생각되었다. 좀 더 알차게 구성해서 야구마니아의 성지가 아니라 대전 시민의 성지로, 좀더 시민과 호흡할 수 있는 사료관이 되기를 바라본다.




#모이#한화이글스#야구#사료관#빙그레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날로 파괴되어지는 강산을 보며 눈물만 흘리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자연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이 되시면 함께 눈물을 흘리고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하기! https://online.mrm.or.kr/FZeRvcn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