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의회가 보궐선거를 통해 후반기 의장을 새로 선출했다. 창녕군의회는 30일 제233회 임시회를 열어 안홍옥 의장과 박상재 부의장을 새로 선출했다.
현재 전체 의원 9명 가운데, 안 의장은 7표, 박 부의장은 8표를 각각 얻었다. 안 의장과 박 부의장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이에 앞서, 창녕군의회는 지난 7월 제232회 임시회 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그런데 의장과 부의장이 모두 '돈선거' 혐의로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돈선거'로 물의를 일으켰던 손태환 전 의장과 박재홍 전 부의장은 구속 뒤 각각 사퇴했다.
지난 23일 창원지방법원 형사1단독 서동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손 전 의장한테 징역 3년과 박 전 부의장한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