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2일 저녁, 농소면민 800여 명이 사드 배치 반대 촛불문화제에 참석했다.
 22일 저녁, 농소면민 800여 명이 사드 배치 반대 촛불문화제에 참석했다.
ⓒ 최무성

관련사진보기


김천시에서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 반대 촛불이 타올랐다. 지난 22일 저녁 8시 김천시 농소면사무소에서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촛불문화제가 알렸다.

성주군수가 국방부에 '사드 배치 제3후보지'를 정식 요청한 가운데 제3후보지가 성주골프장으로 유력시 된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농소면 사드배치반대 임시 위원장인 위현복씨가 주민 의견을 모아 사드배치반대 촛불문화제를 급히 열게 됐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박경범 김천농민회 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위현복 위원장은 "평화롭고 살기 좋은 산골마을에 사드가 들어와 주민들이 불안에 떠는데 정부의 일관성 없는 태도에 실망을 금할 길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촛불문화제에서 사드 반대 찬조 연설을 한 이순식(농소카센터 대표)씨는 "성주에서 싫은 것은 김천에서도 받기 싫은 것이다, 주민들이 반대 시위를 한다고 해서 후보지를 바꾼다면 김천에서도 시위를 하면 제4의 장소로 바꿀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김천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가 구성됐다. 5인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해 24일부터 조직적인 반대 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위원회 구성을 보면 시의원과 지방자치단체 관련 단체장, 이·통장으로 구성돼 있다. 아래는 위원회 명단이다.

공동위원장(5명) : 김세운 시의원(부의장), 나영민 시의원, 위현복 농소면 반대위원장, 박우도 율곡동 반대위원장, 김대성 민단협 의장.
부위원장(14) : 백성철 시의원 외 13명.
자문위원(20) : 나기보 도의원 외 19명.
읍면동 추진위원장(22) : 박희병 아포읍이장협의회장 외 21명.
첨부파일
IMG_0211.JPG


#김천 사드절대반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