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날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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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렸다. 중부지방은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많게는 200㎜ 정도의 비가 오는 곳도 있었다. 그러나 다가오는 주말은 일요일 오후 제주도에 내리는 비를 제외하면 전국이 대체로 맑고 무덥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를 넘나들며 무덥겠고 자외선 지수도 높게 나타겠다"며 "제주도의 경우 일요일 북상하는 제1호 태풍 네파탁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바람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의 양이 증가하겠다. 일요일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많겠지만, 제주도는 타이완과 중국을 지나 북상하는 태풍이 만드는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점차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오후 들어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기온은 서울 31℃, 대전 30℃로 덥겠다. 일요일도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낮에 서울과 대전이 30℃로 토요일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호남지방은 토요일 구름이 많겠고, 제주는 오후 들어 점차 흐려지겠다. 광주와 전주는 31℃ 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일요일도 대부분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영남지방도 주말동안 구름이 많겠다. 낮에 대구 31℃, 부산 27℃가 예상된다. 일요일 한낮에는 대구의 기온이 32℃, 부산은 28℃까지 오르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비 소식 없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크게 올라 덥겠다. 토요일 한낮게 속초가 30℃, 일요일은 속초 29℃, 강릉 30℃가 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이수정 캐스터는 "이번 주 토요일은 전국이 구름만 가끔 지나면서 햇볕이 강하겠으니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고, 일요일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니 외출 시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