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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목줄' 내걸고 사형제 부활 주장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한경수 총선후보(창원의창)와 함께 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목줄을 걸어놓고 '사형제도 부활'을 주장했다.
▲ 공화당, '목줄' 내걸고 사형제 부활 주장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한경수 총선후보(창원의창)와 함께 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목줄을 걸어놓고 '사형제도 부활'을 주장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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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 부활'을 주장한 국회의원 후보가 있다. 공화당 한경수 총선후보(창원의창)는 4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신동욱 총재와 기자회견을 열어 '사형제도 집행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신동욱 총재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다. 신동욱 총재는 선거 기간에 창원에 머물면서 한경수 후보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 후보는 이날 창원시청 비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펼침막에 목줄을 표시해 놓기도 했다.

한 후보는 "사형제도는 법률상 유지되고는 있으나 김영삼정권 말기인 1997년 12월 30일 사형수 23명에게 마지막 사형이 집행된 이래 10년 이상 사형집행이 이루어지지 않아 국제사면위원회에 의해 실질적 사형폐지국가로 분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국악무도한 살인사건에 대해서만은 범죄의 경각심 차원에서 사형제도를 부활시키겠다"며 "인권의 본질은 살해 당한 피해자가 우선이지 가해자인 살인범이 우선이 아니다. 사형제도를 부활시켜서 살인마 등 흉악범죄에 대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했다.

한 후보는 "박근혜정부가 실질적으로 폐지된 거나 마찬가지인 사형제도를 부활시켜 행복의 국정 철학을 이행하고, 특히 여성들이 안심 속에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반인륜적 살인마'에게 용서란 이유로 피해자 가족을 두 번 죽이는 오류를 범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한경수 후보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박정희시티로 개명되면 창원공단을 '박정희군수공단'으로 개명하고 직선거리 16km의 창원대로를 '5․16비행대로'로 개명해 유사시 전투기 비행활주로로 활용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화당, '목줄' 내걸고 사형제 부활 주장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왼쪽)는 한경수 총선후보(창원의창)와 함께 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목줄을 그려놓고 '사형제도 부활'을 주장했다.
▲ 공화당, '목줄' 내걸고 사형제 부활 주장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왼쪽)는 한경수 총선후보(창원의창)와 함께 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목줄을 그려놓고 '사형제도 부활'을 주장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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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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