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은 최근 연이은 폭설로 농촌의 비닐하우스가 찢기고 채소들이 얼고,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따끈한 이색 간식 레시피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감자,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등 집에 있는 채소를 준비해 주세요. 감자, 당근, 양배추는 얇게 채를 썰어주시고, 브로콜리는 윗부분만 살짝 다듬어 잘게 다져주세요. 마지막으로 집안 냉장고에 있던 떡국 떡을 사각 모양으로 썰어주어 부침개 속에서 쫄깃함을 더할 수 있도록 한번 준비해 보았습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카레가루를 조금 준비해 보았습니다.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 가루는 항산화 작용과 항암 효과를 발휘하므로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강황 가루는 노폐물을 제거시켜주며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커큐민이라는 성분은 기억력을 높여주고 뇌세포를 활성화 해주므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듯싶습니다.
밀가루와 카레 가루 비율은 3:1로 해주시면 됩니다. 집에서 낳은 유정란을 하나를 넣어주었습니다. 위의 재료를 골고루 섞어주세요.
반죽에 갖가지 채소 재료들을 넣고 섞어주세요. 충남은 겨울에도 비닐하우스에서 적당한 난방 시설을 갖추어 채소들을 재배합니다. 최근 폭설로 난방이 어려워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여 채소 소비량도 늘고 건강을 지키면 좋겠습니다.
미리 예열해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적당히 부어줍니다. 고소한 기름 위에서 익어가는 카레 부침개의 향긋함이 집안 전체를 감쌉니다.
완성된 카레 부침개입니다. 카레 특유의 향긋함과 채소가 잘 어우러집니다. 떡살이 들어가 쫄깃한 식감이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식은 후에도 쫀득한 식감에 자꾸만 찾게 되는 카레 부침개입니다. 다들 겨울 한파 잘 이겨내시고 맛있는 카레 부침개에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