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구, 질병관리본부 부지)의 낡은 담장을 헐고 휴게쉼터로 조성하는 공공기관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번에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을 한 곳은 서울혁신파크의 진흥로(후문담장 185m)와 통일로(정문담장 87.5m) 가로변으로, 이는 1960년대 독립기관으로 운영되던 국립보건원, 국립방역연구소 등 국가보건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며 조성된 오래된 담장이다.
담장을 없앤 공간에는 '보행자 공원'과 '숲길'을 주제로 하여 2개의 녹지·휴식공간을 만들었으며, 조성되는 녹지의 규모는 3640㎡로, 농구장 면적의 약 8.6배에 달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