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내일(3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당분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며 "중부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남부내륙에도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현재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내일(30일)은 동해남부먼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0℃에서 14℃, 낮 최고기온은 9℃에서 16℃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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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내일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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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전해상, 동해먼바다에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내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과 서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들어오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고 국내 대기 흐름도 원활해 전국 '좋음'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낮 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지만 내리쬐는 자외선이 강하지 않아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월 1~2일은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도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대체로 맑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