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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양기대 광명시장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7일, 양기대 광명시장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광명시청

광명시는 아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나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7일, 대책회의를 열어 양기대 광명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설치해 8일부터 24시간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광명시는 7일 오전, 정부가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원 24곳을 발표함에 따라 5월 12일부터 6월 5일 사이에 24곳의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의 신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광명시민들이다.

현재 광명시에서는 보건소에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5일부터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 사실 확인을 위해 전용전화(02-2680-2862)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메르스 확산을 위해 대형 유통시설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감염예방물품을 비치해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광명시는 어린이와 노인들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는 체온측정을 하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체온측정을 하도록 요청했으며, 광명시 관내 116개 경로당에는 8일부터 체온측정기를 배부해 노인들의 메르스 예방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에는 메르스 확진환자나 의심환자가 없지만 안심할 상황이 아니어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기대#메르스#광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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