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10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전국이 '보통(31~80㎍/㎥)'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이 '나쁨(81~150㎍/㎥)'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오후에는 국내로 유입되는 대기 오염 물질의 양이 점차 많아지면서 서울, 대전 등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도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예보했다.
▲주요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 ⓒ 온케이웨더
한편 내일(11일·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서풍의 영향으로 국외 대기 오염 물질의 유입이 계속돼 오전까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점차 북서기류가 형성되면서 상대적으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돼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그러나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남쪽으로 이동해나감에 따라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범례표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