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에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인기를 끌었던 배우 손호준이 지난 21일 목포에서 팬 사인회를 열었다. 아무개 치킨 전속 모델인 손호준의 팬 사인회를 보기 위해 팬들은 예정된 오후 6시보다 몇 시간 일찍부터 장사진을 이루었다.
지방 소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연예인 팬 사인회이기 때문일까. 길을 지나던 시민들도 신기한 듯 걸음을 멈추고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전속모델로 업체 홍보성 행사이긴 했지만 목포에서도 손호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행사 주최측은 "업체를 홍보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지역 손호준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이번 팬 사인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목포에서도 더 많은 팬들이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2시간 가량 열린 팬사인회 내내 여고생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셀카를 함께 찍으면서도 웃음을 잃지않아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