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북 경주시 건천읍 모량리 571번지에서는 시인 박목월 선생의 생가(生家)를 복원한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개관식에는 목월 선생의 아들인 박동규 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많은 목월선생의 친구, 제자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목월 생가는 안채와 사랑채, 디딜방앗간, 시낭송장 등 건물 복원과 목월선생의 약력을 새긴 비와 박목월 선생의 동상은 포토 존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이곳은 목월 선생의 시 '청노루' '윤사월'의 배경이 됐으며 초등학교 4학년까지의 유년시절 추억이 깃든 곳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경주시에서는 주변 여건을 확대해 경주의 또 다른 명소로 가꿀 계획으로 있습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문학인들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