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국가냐. 박근혜정권 심판하자."노동자들이 6·4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본부장 김재명)는 14일 저녁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정치실천단" 발대식을 가졌다.
정치실천단은 결의문을 통해 "세월호 충격으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고, 무능한·무책임한 박근혜정권에 대한 분노가 급속하게 번져가고 있다"며 "부정과 협작, 거짓에 침묵해온 과거는 더 이상 없고, 지방선거는 분명한 분노의 심판일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합원들은 혼란과 좌절은 쓸어 버리고 이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현 정세를 직시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쟁취하는 선봉대가 되고자 하며, 민주노총 (지지)후보들의 당선과 박근혜정권 심판의 첨병이 될 것"을 다짐했다.
정치실천단은 "민주노총 (지지)후보의 당선을 위해 투쟁할 것", "민주노총 (지지)후보 홍보와 민주노총 주요 요구안 선전전, 출퇴근 선전전에 적극 참가할 것", "유세 등 선거기간 내 주말 집중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 "사전투표 조직와 선거일에 조합원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표 참가를 적극 조직할 것"이라 밝혔다.
민주노총 (지지)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남지사 후보 = 강병기(통합진보당)▲경남도교육감 후보 = 박종훈▲광역의원 후보 = 황경순, 강성훈, 김동석, 석영철, 여영국, 이종엽, 전홍표, 허윤영, 김경애, 김동수, 전진숙, 이천기, 이길종, 백순환, 재헤식, 하은숙, 김진영, 김선예.▲기초의원 후보 = 문옥희, 김순희, 강영희, 오상준, 최미니, 정영주, 김준용, 노창섭, 김석규, 여월태, 송순호, 문순규, 김태웅, 정유진, 류재수, 김미영, 한점순, 최은주, 박동주, 여명순, 김태복, 김미경, 최종엄, 김은동, 유영수, 송미량, 한기수, 황은희, 이은영, 박재우, 김주석, 빈지태, 한현기, 김현조, 공선미, 김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