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청소년 특별면 '너아니'에 실렸습니다. '너아니'는 청소년의 글을 가감없이 싣습니다. [편집자말]
156cm의 작은 키, 깡마른 얼굴, 결코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지 않는 세계적인 여기자 오리아나 팔라치는 이탈리아 출신이다. 전쟁터에 나가지 않으면 탈영병이 된 것 같다는 이 대단한 여기자를 만난 것은 이번 여름방학의 큰 추억이다. 왜냐하면 나도 기자를 꿈꾸기 때문에.

그녀는 이란의 지도자 호메이니를 만났을 때 차도르를 써야 한다고 하였더니 "궁금한 게 있습니다. 차도르를 쓰고 어떻게 수영을 하지요?"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호메이니가 화를 내며 "어떻게 하든 당신은 상관할 바 없습니다. 차도르는 이슬람교를 믿는 여자만 쓰면 되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팔라치는 그 자리에서 차도르를 찢어버렸다.

난 오리아나 팔라치 책을 보면서 팔라치는 정말 용감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끝을 내고 마는 대단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기사에는 사실적인 일만 넣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리아나 팔라치는 분노와 열정까지 써 넣었다니 정말로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나도 오리아나 팔라치같은 여기자가 되고 싶다. 팔라치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남자들도 꺼려 하는 전쟁터에도 나가기 때문이다.

덧붙이는 글 | 이수지 기자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입니다.



#오리아나 팔라치#종군기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