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수) 낮 동안에도 대부분 지방에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어제(7일·화) 동풍의 영향으로 비교적 서늘했던 동쪽지방의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0~28℃의 분포를 보이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춘천 26℃, 전주 28℃, 부산 22℃가 예상된다. 어제 17℃였던 속초·강릉의 낮 기온이 각각 23℃·26℃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오전 11시) 전라남도, 경남서부와 경북 일부지역, 제주도 산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낮 동안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만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9일·목)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부터 10일(금) 새벽 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10일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