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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북한이 4일(현지시각) 미국에 대해 첨단 핵무기로 타격할 것이라고 통고했다고 속보로 보도했다.

AP통신은 4일,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 군부는 미국에 대해 소형화, 경량화, 다양화된 핵무기를 사용하여 싹 쓸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성명은 미국의 공격에 대해 강력하고 실제적인 군사 대응을 취하는 것이 비준되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 성명은 현지시각 목요일 이른 시각에 북한 군부 대변인으로부터 나왔으며 최근 한·미 군사 훈련과 지난 2월 핵실험에 따른 제재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 위한 일련의 가중되는 경고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AFP통신은 북한 인민군 참모는 성명에서 "미국의 무모한 위협은 최첨단 핵타격 수단에 의해 파괴될 것이라고 워싱턴(미국)에 통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은 한 달 전에도 미국에 대해 선제 핵타격을 위협한 바 있으며, 지난 주에는 최고 군부 사령부가 전략 로켓을 미 본토와 괌, 하와이 미군 기지에 대한 타격 상태로 전환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고 전했다.

CNN은 "북한은 목요일(4일) 이른 시각에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핵공격을 경고하고 나서 북동아시아의 불안을 가중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은 폭발의 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CNN은 "북한의 이 새로운 위협은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을 막고 5년 동안 중단했던 핵시설의 재가동을 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장거리 미사일 방어 체제를 미 해군과 공군 기지가 있는 괌으로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이 미국에 대해 다양한 핵 타격을 포함한 강력하고 무자비한 공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중앙통신> 영문판 기사를 인용하여 북한이 성명에서 미국에 대한 핵타격 계획을 백악관과 펜타곤에 통보한 내용을 영어 원문 그대로 전했다.

이 밖에도 <블룸버그통신>이 "북한 군부가 미국에 대한 대응 공격 계획을 비준하였다고 하면서 위협을 강화하였다"고 보도하는 등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4일 북한 군부의 성명 발표 내용을 속보로 전했다.


#첨단 핵공격#백악관#펜타곤#북한 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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