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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올려진 미국 폭격 장면 동영상 .
유튜브에 올려진 미국 폭격 장면 동영상. ⓒ 유튜브 갈무리

미국의 언론들이 최근 유튜브에 올려진 북한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미국 뉴욕시 폭격 장면 동영상에 관한 내용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허핑턴포스트>는 5일(이하 현지시각) "북한은 분명히 미사일 공격을 받은 후에 미국 도시가 파괴된 채로 남아 있는 것을 보여주는 비디오를 유튜브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비디오는 북한의 젊은이가 우주선을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꿈을 보여주다가 (갑자기) 성조기가 흔들리면서 뉴욕시와 닮은 마천루가 불타고 있는 장면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FOX뉴스>는 "또 다른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은 북한의 언론 선전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 뉴욕시가 미사일 공격을 받는 장면을 묘사한 비디오를 '우리는 세계다'를 배경 음악으로 하여 게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비디오에는 '미국 어딘가가 검은 연기구름으로 덮여있으며, 사악한 둥지가 불에 타는 것으로 보입니다'라는 자막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FOX뉴스>는 이어 "이 비디오에 관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존 볼턴은 '이 동영상은 북한의 핵 능력이 지역과 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불안한 회상이다'며 우리는 '북한이 그러한 능력을 협상할 것이라는 생각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 핵 야망과 허세 표출...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다

<뉴욕타임스>도 '오직 북한만이 쉽게 잠이 든다(Only North Korea sleeps easy)'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번 동영상 파문을 보도했다. 하지만 이 신문은 "5일 오후 현재 이 동영상 화면에 대해 미국 비디오 게임 제작사가 저작권을 주장하여 유튜브에서는 볼 수 없으나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도 (많이) 올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3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동영상은 한국민들은 한국 정부가 북한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 대한 접근을 저지해 놓았지만, 유튜브 등에서 볼 수가 있었다"고 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뉴욕시가 공격을 받는 별난 선전용 동영상이 북한에 의해 유튜브에 공개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비디오는 "우리(북한)를 고립시키고 파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시도에도 누구도 최종적인 승리를 위해 나아가는 우리를 막지 못할 것이다"는 자막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외교관계위원회 한미 정책연구소 스코트 스나이더 선임 연구원은 "이번 동영상은 '북한이 그들의 야망과 관련하여 더욱 확고하게 자신감과 허세를 가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러한 분명한 의도가 그것이 즉각적인 위협을 의미하는 어떠한 신호는 아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번 북한의 미국 폭격 동영상 파문에 대해 영국의 <가디언> 등 영국의 주요 언론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주요 뉴스로 전했다.


#북한 핵실험#뉴욕 폭격 동영상#유튜브#북한 로켓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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