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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듯 하더니 어느새 겨울이 다가 옵니다. 마지막 가을을 보기 위해 14일 오후 3시경 경복궁을 찾았습니다. 쌀쌀해진 날씨 때문인지 관람객이 많지 않습니다. 하늘은 가을 하늘답게 무척이나 파랗습니다.

 경복궁 흥례문
경복궁 흥례문 ⓒ 이홍로

 경복궁 근정문
경복궁 근정문 ⓒ 이홍로

경회루의 수양버들은 아직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이도 곧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겠지요.

 경회루
경회루 ⓒ 이홍로

경회루를 지나 향원정으로 갔습니다. 향원정은 가을빛이 아름답습니다. 향원정 북쪽에는 건청궁이 있습니다. 건청궁에서 바라보는 향원정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이 건청궁에서 1895년 을미사변 때 명성황후가 암살된 비극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경복궁 향원정
경복궁 향원정 ⓒ 이홍로

 경복궁 향원정
경복궁 향원정 ⓒ 이홍로

 경복궁의 감나무
경복궁의 감나무 ⓒ 이홍로

경복궁에서 가을빛이 아름다운 곳은 교태전 후원의 아미산입니다. 이 후원은 땅 밑으로 연기길을 뽑아낸 굴뚝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굴뚝은 보물 811호입니다.

 교태전 후원의 아미산
교태전 후원의 아미산 ⓒ 이홍로

강녕전 왼쪽 상궁들의 숙소에는 가을 햇볕이 따스하게 내려왔습니다. 이 가을 고궁을 산책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아름다운 단풍이 다 지기 전에 경복궁 한 번 다녀오세요.

 가을 햇살
가을 햇살 ⓒ 이홍로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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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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