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송보송한 목화솜으로 따뜻한 겨울나세요."
목화솜 수확이 한창이다. 함양 상림공원 인근에서 목화를 재배하는 임채정(61)씨 부부가 목화솜 수확에 한창이다.
8일은 절기상 '한로(寒露)'다. 임씨 밭에는 새하얀 솜들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임씨는 함양읍 백천리 농지 2000여 평에 목화를 재배했다. 임씨는 이 순수 천연 목화솜으로 이불을 생산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임씨는 재배하는 목화양이 한정적이어서 연간 이불 100채만 생산한다.
임씨는 "올해는 잦은 비로 작황이 예년만 못하지만 700~800kg의 목화솜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