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 경 족두리봉을 오르고 북한산 둘레길도 잠시 걸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여 우산을 가지고 산을 올랐는데 다행이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족두리봉은 일주일에 두세번 다니므로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거의 다 알고 있습니다. 특히 어디에 어느꽃이 피는지 알고 있습니다. 북한산의 꿩의다리는 바위틈에서 힘들게 자라서인지 꽃과 줄기가 작고 가냘프게 생겼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에서 여러가지 꽃들을 만났습니다. 애기똥풀, 금계국, 고들빼기, 배초향 등을 만났습니다. 산행이나 둘레길을 걸을 때 아름다운 꽃들을 만나면 그 즐거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일기 예보를 보니 비가 계속 내린다고 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음식도 쉬 상해 식중독 위험도 높아 집니다. 남은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