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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 마산만 봉암갯벌에서 지난 14일 숭어와 전어 등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
경남 창원 마산만 봉암갯벌에서 지난 14일 숭어와 전어 등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 ⓒ 경남도민일보

경남 창원 마산만 봉암갯벌에서 숭어·전어 등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었다. 마산만에서는 2009년 물고기가 떼죽음을 했는데, 3년만에 또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18일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14일 봉암갯벌에서 숭어와 전어 등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마창진환경연합은 죽음 물고기를 곧바로 수거했으며, 창원시는 이를 소각 처리했다.

마창진환경연합 관계자는 "물고기 떼죽음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갈매기와 철새들이 폐사한 숭어를 먹었는데, 2차 감염이 우려된다. 그래서 곧바로 죽은 물고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물고기 폐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창원시는 바닷물의 시료를 채취해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분석을 의뢰했으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봉암갯벌은 창원시가지와 창원공단 아래에 있다. 물고기 집단폐사는 중금속 등 독성물질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산만에서는 2009년 물고기가 집단폐사하기도 했다.


#마산만#봉암갯벌#물고기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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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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