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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어린 소녀와 여성의 존엄을 말살하는 반인륜적 범죄가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정의의 역사를 새겨 폭력과 전쟁 없는 평화로운 미래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고자하는 발걸음 일본군 '위안부' 추모비(가)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운동에 나선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가 추모비 건립을 추진한다. 시민모임은 '일본군 위안부 추모비 건립위원회'를 구성하고, 18일 오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금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은 '일본군 위안부 푸모비'를 건립하기로 하고, 18일 오후 통영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홍보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은 '일본군 위안부 푸모비'를 건립하기로 하고, 18일 오후 통영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홍보물. ⓒ 송도자

 

추모비건립위는 탁재근 숲속유치원 이사장과 김점렴 갤러리통영 공동대표, 송도자 대표가 맡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통여에 살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95) 할머니가 참석하기도 했다.

 

이들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추모하고 정의의 역사를 새기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여  여성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발걸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를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비건립위는 "1992년 피해자신고센터가 설치되어 2006년까지 전국에서 234명의 피해자가 신고 등록되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가 난 지역이 경상남도이며, 인구대비 등록피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 통영이라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역사적 근거로 볼 때, 경상남도와 통영시, 거제시의 일본군'위안부'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피해자 명예인권회복 노력, 역사정의 회복 노력은 당연한 책무일 것이며 피해자 추모기념사업을 통한 현재․미래세대에 대한 역사교육도 마땅히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비건립위는 "추모비 건립에 시민들의 정성어린 참여와 경상남도, 통영시, 거제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함께하여 여성인권과 평화의 상징으로 여기 통영과 거제에 우뚝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시민과 지자체의 뜨거운 지지와 참여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통영거제시민모임#추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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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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