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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체 : 14일 오후 2시 45분]

검찰이 14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설립한 CN커뮤니케이션즈(구 CNP 전략그룹)와 사회동향연구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문서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지난해 치러진 4·27 전남도 교육감 보궐 선거에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선거운동 홍보 대행을 맡았던 CN커뮤니케이션즈가 회사가 홍보비를 부풀려 받은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 교육감이 당선 후 선거비용을 보전 받을 때 CN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허위 견적서를 받아 선거비용을 과다 보전 받은 정황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검찰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선거보전 신고액 역시 허위로 만들어 과다 청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CN커뮤니케이션즈는 통합진보당의 구당권파인 경기동부연합 출신 인사들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CNP 전략그룹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 같은 압수수색에 대해 이석기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의원의 신체와 차량, 의복을 지목하여 영장이 발부됐다, 경악을 금할 수 없다"라며 "이번 압수수색은 정치검찰에 의하여 자행된 전형적인 '표적수사'이다, 검찰은 노골적인 정치탄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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