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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기술본부장)에 석치순(55)씨 전 서울지하철노조 전 위원장출신 내정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기술본부장)에 석치순(55)씨 전 서울지하철노조 전 위원장출신 내정됐다. ⓒ 박상봉

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기술본부장)에 석치순(55)씨 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을 내정했다.

서울도시철도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223번지 도시철도본관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상임이사(기술본부장)에 석씨 서울지하철노조 전위원장출신을 추천내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김기춘 사장)은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공개 공모절차와 서류·면접시험에서 경영인으로서 능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아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내정됐다"고 말했다.

이날 내정된 석치순 서울도시철도 상임이사(기술본부장)는 지난 1984년 1월 1일 서울지하철에 차량검수부에 입사했다. 1995년 1월 제6대에 이어 1998년 10월 제8대까지 두 차례 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을 역임하면서 1999년 4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지하철 1·2·3·4호선 총파업을 주도했다.

그해 10월 26일 서울지방법원은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를 적용,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지하철공사측으로부터 해고되었다.

이후 석씨는 민주노총, 공공연맹, 국제노동자교류센터 집행위원장 등 노동계에서 노동운동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으며, 지난해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의 선대본부 노동특별위원장을 맡아 박 시장 당선에 기여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박상봉 기자는 서울도시철도노조 조합원입니다.



#서울도시철도#석치순#박상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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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봉 기자는 원진비상대책위원회 정책실장과 사무처장역임,원진백서펴냄,원진녹색병원설립주역,현재 서울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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