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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통합진보당)·장영달(민주통합당) 경남야권연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9대 국회의원선거운동 총결산을 하면서 "투표로 심판하고 투표로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권영길 의원과 장영달 전 의원은 10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들은 "4월 11일 투표하면 우리의 삶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행복과 희망으로 가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장영달 전 의원, 통합진보당 권영길 의원, 민주통합당 백두현 경남도당 위원장(왼쪽부터)은 10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날에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장영달 전 의원, 통합진보당 권영길 의원, 민주통합당 백두현 경남도당 위원장(왼쪽부터)은 10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날에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 윤성효

이들은 "민생파탄과 부정비리로 점철된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정권 4년 동안 우리 국민은 혹독한 추위 속에 겨울을 힘겹게 보내야만 했다"면서 "특히 국민을 대상으로 불법사찰을 자행하는 범죄까지 저지르는 등 절망의 겨울은 길고도 길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이 간판과 옷 색깔을 바꾸었다고 해서 그들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그들이 이야기하는 민생과 복지는 1% 특권층을 위한 것이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민생과 복지는 부자감세, 민생파탄, 부정비리, 불법사찰 등이다"라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11일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의 운명과 국민의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투표로 반드시 심판하고, 야권단일후보의 압도적 당선으로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권영길 의원은 "낙동강에서 지리산까지, 덕유산에서 가야산까지 동서남북으로 경남이 바뀌어야 한다, 경남도민들이 그 뜻을 잘 받아서 야권단일후보에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판세와 관련해, 권영길 의원은 "경남은 16군데다, 야권에서 3명만 당선했던 18대 총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인 지역이 많다, 그래서 투표를 해달라는 것이다, 투표하면 야권연대가 괄목할 만한 승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지난 주말 이전까지 여론조사에서는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투표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8~10석 정도 야권연대가 승리해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보았다, 목표 달성을 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민주통합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진해는 민주통합당 후보가 무소속 김병로 후보와 단일화를 해서 사퇴했다, 경남지역에 우리 당에서는 8명이 후보를 냈다"며 "솔직히 3곳은 힘들고, 나머지 5곳 정도는 장담할 수 없지만 투표율이 높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장영달 전 의원은 "경남은 수십년간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 몰아주기를 해서 일당독주를 해왔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며 "모두 투표해 달라고 호소한다, 투표하면 정치가 발전할 것이고, 야권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4.11총선#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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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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