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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과 자유선진당이 양당 후보를 검경에 고발하면서 선거 막판 후보자들간의 경쟁이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민주통합당 충남도당은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서산·태안)의 허위학력 기재 의혹을 제기하며, 서산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어 5일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은 서산·태안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조한기 후보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맞고발 했다.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통합당과 조 후보 측의 흑색선전과 비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한다"며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성완종 후보 허위학력 의혹에 대해서는 "불리한 선거 판세를 만회하기 위한 치졸하고 비열한 흠집 내기"라고 비판했다.

맞고발에 앞서 5일 오전 성완종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통합당의 허위학력 기재 의혹과 관련한 반박자료를 발표하고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 시점에 대해서는 "법정 선거운동기간 종료 이후"라고 전했다.

성 후보 선거운동본부 측은 "가능하면 선거 이후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허위학력 의혹제기와 고발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어 강력하게 대응하고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맞고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정대희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총선#성완종#조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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