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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8시 10분 kBS1 <일요진단>에서 강남을 정동영 후보와 김종훈 후보의 맞짱 토론이 방송되었다.

 

<일요진단>은 강남을의 정동영, 김종훈 후보 토론 스튜디어 배경화면을 파란색 배경에 약간의 녹색을 가미했다. 사회자 황상기 기자는 파란색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어, 전통적 새누리당의 색깔 배경화면으로 시청자에게 은근한 메세지를 던져주는 배경화면 편파 의혹을 가지게 했다.

 

강남을 정동영 후보는 <일요진단>에서 "정치는 치유 통합의 길 상징한다"며 강남의 자존심을 회복하려한다"며 "선거는 심판, 가장 확실하게 심판할 수있는 곳, 강남을에서 정동영이 하려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종훈 후보는 "정동영 후보는 종북좌파 세력과 손잡고, 한진중공업, 쌍용, 제주해군기지반대로 강정 가시는 등 대한민국 기본가치 퇴보시킬수 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안보 담보할 수 있는 분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에 정 후보는 "케케묵은 종북좌파 그만했으면 한다"며 "트위터 낙선후보 1위가 김종훈 후보다. 100분 토론 못하겠다, TV토론 시간 아깝다 거부하고, 트위터 계정 배후 있다 하고, 박원순 시장과 개포동 주민들 다리 놓으려 했는데, 개포동 재건축 관권선거라며 훼방을 놓았다"고 김 후보를 비판했다. 

 

"대한민국의 주권을 잘라 넘긴, 영혼이 없는 공무원"이라고 몰아붙였고, 김 후보는 "본인은 반미라고 주장하면서, 아들은 그 많은 돈을 들여가며 미국 사람으로 만들려 하느냐"고 공세를 퍼부었다.

 

주도 토론에서 김 후보는 정 후보에게 "정동영 후보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며 "첫 번째, 옷만 갈아입는 매국노, 이완용이라고 한말, 두 번째, 미국 총독이라 한 점, 세 번째로 영혼 없다 한 발언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정 후보는 반론 없이 "김종훈 후보의 트위터 계정 폭파는 사실이 아니다"며 트위터 본사 직원의 해명글이 담긴 트위터 문구를 복사한 자료를 보여주며 진실이 무엇인가? 따졌다. 

 

이어 정 후보는 "김 후보 표현에 따르면 자영업 대부분 컴컴한 곳에 사는데, 자영업자 600만이다. 새누리당은 대형마트 입점 금지를 공약했는데, 과연 19대 국회에서 할 수 있느나?"하는 질문을 던졌고, 김 후보는 "자영업자 20여 년 전에 없어졌다. 도소매유통업자는 600만이 아니라 150만 정도로 남아있다. 88 이후 유통개방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정 후보는 재차 "대형마트입점 금지법 입법은 한미FTA협정 합의에 위반되지 않는가?"하고 되물었고, 김 후보는 "충돌되지 않는다. 배척소지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정 후보는 "상생법이 통과되면 한미FTA 합의에 위반되기 때문에 김종훈 후보의 대형마트입점 금지법을 입법하는 것 가능하다는 것,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라고 김 후보를 몰아부쳤다.

 

강남 재건축과 관련한 설전도 이어져, 김 후보는 서울시가 소형주택비율을 기존 20%에서 50%로 늘리라고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일관성 없는 행정"이라며 "주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는 대표적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서울시 면적은 2억평이고 1인 주택은 계속 늘어나 소형화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입장을 밝히고, "세입자들에 대한 임시거주 아파트 지원에 대한 법적근거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정 후보는 "선거는 유권자가 주인이다. 권력은 주민이 감시해야 한다. 권력이 엄청난 범죄행위 저질렀다. 청와대가 돈 내려보내고 매수하려 했다. 직속장관이 법무장관이다, 몸통, 이명박이다. 미국의 워터게이트보다 몇배 저질이다. 나쁘다"며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얼굴이 강남이다. 기본 가치를 지키면서 더 건강한 강남, 더 큰 대한민국을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정동영#김종훈#강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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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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