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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박두선 후보 사퇴...야권후보로 추대

민주통합당 김성욱 후보가 서울 강남갑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통합당은 20일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김성욱 후보와 마재광 후보를 상대로 당내 여론조사를 실시해 김성욱 후보를 선출했다.

김 후보는 당초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서는 박두선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를 위한 경선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박 후보가 민주통합당 후보를 야권 단일후보로 추대하면서 사퇴해 이번에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김성욱 후보는 지난 19일부터 20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 당내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인 마재광 후보를 71.35%대 28.65%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고 서울 강남갑 공천자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A, B 여론조사 기관이 각 7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A기관에서 71.1%를 B기관에서 71.6%를 얻어 마 후보를 큰 차이로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서울 강남갑은 김성욱 후보가 오랫동안 지역기반을 다져오던 곳으로 김 후보의 공천이 유력시 되었으나 당에서 전략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그동안 공천자를 확정하지 못하고 이번에 여론조사로 후보자를 선출했다.

김성욱 후보는 "정말 힘들다. 그동안 어려운 지역을 야당의 문전옥답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해왔는데 이렇게 본 선거전부터 진을 빼니 이기고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며 이번 여론조사 실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후보자로 확정된 만큼 지금까지 다져온 지역의 기반을 밑천으로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심윤조 후보를 꺾고 대선 승리를 강남갑에서부터 이루어 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민주통합당 서울 강남갑 공천#김성욱 후보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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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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