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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제
문화제 ⓒ 이민선

'희망 뚜벅이'가 지난 2월 1일 오후 2시 안양에 도착, 오후 5시 30분부터 안양역에서 촛불 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문화제에 안양지역 시민단체 회원 약 30명이 참여 했다.

 

황철우 희망 뚜벅이 기획단원은 "진정한 복지 사회는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고, 진정한 재벌개혁은 해고자가 복직되는 것"이라며 '희망 뚜벅이' 소망이 비정규직 철폐, 해고자 복직임을 참가자들에게 알렸다.

 

희망 뚜벅이는 오후 2시경, 안양 인덕원 사거리에 도착했고 그에 맞춰 안양시민단체 회원들은 환영 행사를 시작했다. 인덕원 사거리에는 희망 뚜벅이를 환영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고, 뚜벅뚜벅 걷는 단원들에게 따뜻한 차와 핫팩을 나눠줬다. 

 

희망 뚜벅이는 지난 1월 30일 10시, 해고자 원직 복직을 요구하며 1500일 넘게 거리 투쟁을 벌이고 있는 서울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발대식을 했다. 이어 문화관광부를 거쳐 세종호텔 까지 행진했고, 1월 31일에는 서울 역삼동을 거쳐 양재동 까지 걸었다. 2월 1일에 양재동에서 과천을 거쳐 안양역에 도착했다.

 

2월 2일에는 광명시 소하동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점심을 먹고, 서울 구로고 고척동 성공회대학교까지 행진했다. 행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토요일인 2월 4일에는 인천 공항으로, 2월 6일에는 안산 오이도역까지 가고, 2월 15일 평택 쌍용 자동차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희망 뚜벅이는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로 고통 받으며 그것에 저항해 투쟁해왔던 이들을 중심으로 행진단을 구성했다. 총 행진 기간은 13일. 천주교, 기독교, 불교계 같은 종교계와 법률단체, 인권단체, 교수학술단체, 문화예술계에서 하루씩 맡아서 문화제와 토론회, 증언대회, 강연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희망 뚜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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