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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 ⓒ 남소연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자신이 내년 4월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현 지역구 대신 부산 사상에 출마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홍 전 대표는 28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저녁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서) 부산·경남도 (한나라당에게) 어렵다는 얘기를 하다가 한 말을 기자가 잘못 이해한 것 같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어 "내가 송파에서 한 번, 여기(동대문을)에서 3선을 했는데 여기서(동대문을) 정치를 끝내야지"라면서 "'서울이 어려우니까 부산에서 나간다'는 식으로 기사를 썼던데, 나는 (17대 총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역풍에도 살아남은 사람"이라고 부산출마설을 일축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27일 홍 전 대표가 현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 대신 부산 사상에 출마하겠다고 말해, 이 지역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대결을 벌이게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27일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등의 조치를 내놓은 것에 대해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홍 전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 같은 조치는 실제로 필요하다"며 "국회의원들이 비리를 조사받다가도 (불체포특권 때문에) 영장이 청구되지 못하고 불구속으로 재판을 질질 끈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나 "불체포특권이 헌법상 국회에 보장하고 있는 권리라면, 이를 포기하는 게 헌법개정 없이도 가능한 것인지는 검토를 해봐야 할 사안같다"고 덧붙였다.


#홍준표#부산출마설#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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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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