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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셜록홈즈 포스터
뮤지컬 셜록홈즈 포스터 ⓒ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제작한 '뮤지컬 설록홈즈'가 지난 14일 오후 SBS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17회 한국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극본상' '작곡상'을 석권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지원을 통해 제작한 국내 창작 작품으로 금년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안양아트센터에서 초연된 '뮤지컬 셜록홈즈'가 52개 출품작 중에서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3개 부문을 석권해 최다수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2010년부터 작품 제작에 직접 참여하여 우수 콘텐츠를 확보하고, 국내 창작 공연 환경 개선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창작 무대 제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1887년 영국의 작가 코난 도일이 탄생시킨 탐정 '셜록홈즈'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국내 창작 뮤지컬로, 다양한 무대 전환을 통해 속도감 있게 극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으로 추리 뮤지컬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래와 탄탄한 스토리가 훌륭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새로이 창조 된 스토리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추리물 특유의 긴장감을 선사하고, 캐릭터 또한 명확히 구축해 내 그 개연성과 긴장감에 상황을 절묘하게 보여주는 음악을 입혀 재미도 있다는 반응이다.

 뮤지컬 셜록홈즈 출연진 인물 구성도
뮤지컬 셜록홈즈 출연진 인물 구성도 ⓒ 안양문화예술재단

"큰 상을 탈줄 알았지만 3개 부문을 석권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을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제작 지원을 한 저희 재단으로서도 큰 영광이기에 안양시도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강재선 팀장은 "창작공연 활성화 차원에서 뮤지컬 '셜록홈즈'를 지원해 (주)레히(LEHI)와 공동으로 제작하게 됐다"며 "3년이란 긴 제작기간에 노우성 연출가를 비롯 출연자와 스텝들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큰 박수를 보낸다"고 환하게 웃었다.

강 팀장에 따르면 '셜록홈즈' 팀은 "2004년 신촌 지하 연습실에 레히(LEHI) 식구들이 모여 꿈을 이야기하고 나눴는데 7년이 지난 지금 그 꿈을 이루어 자축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안양시 최대호 시장도 16일 한승원 설록홈즈 총괄제작 기획사 대표와 안양예술재단 박형식 대표이사, 강재선 팀장을 시장실에서 접견하고 수상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셜록홈즈'는 지난 7월 안양아트센터 초연에 이어 8월부터 9월까지 서울 대학로 필링에서 공연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국내 최초로 시즌제 뮤지컬로 기획돼 현재 3탄까지 기획중에 있어 새로운 스토리로 전개되는 2탄에서 어떤 비밀을  풀어낼 지 기대가 높다.


#안양#셜록홈즈#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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