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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민간외교 기념탑 조감도.
한일 민간외교 기념탑 조감도. ⓒ 이찬석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향소리 303번지에 한일 민간외교의 상징물인 '한일 이웃사촌 외교 평화 기념탑' 및 공원이 조성된다.

 

'한일 공동 평화 하우스' 개발자 이찬석씨가 기획하고, 지주인 김수철씨가 토지를 헌납하는 것으로 진행되는 '한일 이웃사촌 외교 평화 기념탑'은 높이 4m의 조형물에 6m 높이의 첨성대를 쌓아 한일 민간외교의 최초, 최대의 상징물로 만들게 된다.

 

이찬석씨의 전언에 따르면 한일 무역을 오래도록 해온 전력을 갖고 있는 김수철 토지주는 "한일 관계가 보다 긍정적으로 바뀐다면 대한민국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에서 역사적인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꺼이 사유지 내에 한일 민간외교 평화 기념탑 건립을 위한 토지를 기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철씨는 "민간외교의 창구가 막히고 소통의 활동성이 차단되면 정치적인 문제해결은 더더욱 어려워 질 수 있다"며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민간외교를 수면 밑으로 가둬 놓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고.

 

그는 또 "한일 공동 평화 하우스를 짓는다고 이찬석 개발자와 저를 매국노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그러나 앞다리 잡고 싸움을 하더라도 뒷다리는 서 있도록 해야하지 않겠는가. 민간외교는 그토록 중요하다"며 기념탑 건립을 위해 땅을 기증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토지를 헌납한 김수철 씨.
토지를 헌납한 김수철 씨. ⓒ 이찬석

이에 이찬석 씨는 "나는 독도문제로 인해 한일 공동 평화 하우스를 잠정 중단 했었지만 불균형 속의 조화가 국익우선의 외교적 성과를 열어가는 최고의 방안이 될 것이라는 신념에 변함이 없다"며 "따라서 한일 민간외교를 한 단계 격상시키고,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상호 발전을 열어가기 위해 한일 민간외교 평화 기념탑은 역사적인 의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독도문제로 소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평화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는 것이 이찬석 개발자의 의견이기도 하다.

 

이 같은 견해에 김씨는 "최근 이찬석 개발자가 개인의 이익보다 국가의 이익이 문제라는 의견과 함께 '일방적인 로맨스는 하지 않겠다'고 한일 공동 평화 하우스 건립 잠정 중단 선언을 했을 때 나는 반대 입장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보와 이해 없이 서로 손을 잡을 수는 없다. 가장 큰 국익은 한일 관계의 정상화다. 독도 영유권문제로 인해 한일 관계가 냉각기에 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양 국가의 첨예한 대립적 관계 때문에 양 국민 모두가 펼쳐가고 있는 민간외교까지 얼어 버리게 놓아 둘 수는 없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한일 공동 평화 하우스 개발자 이찬석 씨.
한일 공동 평화 하우스 개발자 이찬석 씨. ⓒ 박성규

그러면서 "이찬석씨는 최근 '멀어진 만큼 가까워지기' 라는 제목의 시집을 발간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고 언급한 뒤 "기념탑 공원이 조성되고 나면 한일 관계가 지금보다 더 많이 유연해지고 발전되리라고 생각한다. 기념탑은 각계각층의 참여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특히 일본 정부나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는 것이 김수철 토지 헌납 기증자의 의견이다.

 

이씨는 "한일 이웃사촌외교라는 말도 생소하지만 한일 외교 기념탑과 공원을 조성한다는 기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민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인 것만은 틀림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국민 희망 발전소 대표 및 성 니콜라스 산타학교장으로서 사회 봉사적 사명을 완수하고 있는 이계춘씨가 한일 이웃사촌 외교 기념탑 국민운동본부 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이찬석 #김수철#한일 민간외교 기념탑#한일 공동 평화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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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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