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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10월 부여리조트에서 열린 '도민 정상회의'
지난 해 10월 부여리조트에서 열린 '도민 정상회의' ⓒ 심규상

충남도가 민선5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오는 도민 300명과 직접 만나 쌍방향 소통에 나선다.

 

충남도는 3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 도의회의원,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방식으로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사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접수와 시군 및 유관기관, 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각계각층의 도민을 추천 받아 참가자를 확정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민과의 대화는 주민들에게 도정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닌 도민 의견을 직접 듣고 함께 토론하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며 "모아진 의견은 최대한 도정에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도정 주요 사안들에 대해 결정권한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쌍방향 소통을 도장과 접목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충남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 후 충남도 8개 정책분야로 팀을 나눠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동시 토론한다. 이어 토론결과를 전자시스템을 활용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참석자들로 부터 '1분 발언' 형태로 '꼭 하고 싶은 한마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 해 10월 부여리조트에서 열린 충남도민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열린 토론을 벌이고 있다.
지난 해 10월 부여리조트에서 열린 충남도민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열린 토론을 벌이고 있다. ⓒ 심규상

도 관계자는 "민선 5기 충남도정 1년에 대하여 도 공무원은 물론 도의원들이 주민의 얘기를 직접 경청하고 함께 토론할 예정"이라며 "주어진 시간동안 최대한 솔직하고 풍부한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는 이날 충남도와 지역주민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전 과정을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도민과의 대화#충남도#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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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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