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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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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가 열리기 전 정동영 의원이 증인으로 참석한 이재용 한진중공업 사장에게 "85호 크레인에서 장기 고공농성중인 김진숙씨에게 전기공급 등 인도주의적 조치를 해달라. 전쟁포로도 이렇게 대우하지는 않는다"고 요구했으나, 이 사장은 "비가 와서 위험하다" "책임질 일이 생기면 감수하겠다"고 거부하면서 설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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