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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한승 기자)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10일 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무상급식과 관련, "인기 영합주의(포퓰리즘)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상도동 자택에서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에 서명한 뒤 "아르헨티나처럼 잘 살던 나라가 인기영합주의로 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가 정상적으로 가야지, 무상급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부자한테까지 무상급식을 해서 되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명운동을 주도하는 `복지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 김춘규 상임회장으로부터 서명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최근 러시아를 방문해 상트페테르부르크 현대차 공장을 찾은 사실을 소개하고 이 기간에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을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복지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월부터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6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주민투표를 청구하기 위해서는 서울시내 유권자 836만명의 5%인 41만8천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국민운동본부 측은 70만명 서명을 받으면 주민투표를 청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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