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주에서 무덤 속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다고 하면, 흔히 천마총만 떠 올린다. 하지만 또 하나의 무덤이 있다. 바로 방형분. 이는 경주 불국사로 가는 길에 불국사역 인근 도로변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의 무덤이다.

 

방형분 입구 다소 좁은 방형분 입구로 들어가는 곳
방형분 입구다소 좁은 방형분 입구로 들어가는 곳 ⓒ 김환대

 

지난 6일 찾은 이곳은 무덤의 형태가 정사각형이어서 방형분이라 불리며, 무덤 속 주인공은 누군지 알 수 없다. 신라 고분으로서는 유일한 네모무덤으로 무덤을 보호하는 십이지신상이 둘레돌로 배치되어 있다. 경주지역에 있는 신라왕릉의 십이지신상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방형분 내부 방형분 내부
방형분 내부방형분 내부 ⓒ 김환대

 

입구에 작은 통로를 통해 무덤 내부를 확인 해 볼 수 있으며 들어가서 보면 작은 크기의 석관이 있다. 다소 캄캄하지만 작은 조명기구나 휴대폰 밝기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방형분 내부 방형분 내부에는 조명이 일부 필요하나 휴대폰 정도 발기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방형분 내부방형분 내부에는 조명이 일부 필요하나 휴대폰 정도 발기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 김환대

 

인근에는 불국사 석가탑과 영지에 얽힌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틋한 전설을 소재로 해서 현대적 이미지로 만든 영원이란 조형물이 있다. 경주에 와서 불국사만 보고 가지 말고, 아이들의 함께 이곳을 둘러보면 학습효과와 호기심을 자아낼 수 있을 것이다.


#경주 구정동 방형분#방형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전국의 문화유적을 찾아 답사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구석진 곳에 우리문화를 찾아서 알리고 문화관련 행사를 좀 더 대중에게 보급하고자 하며 앞으로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나아가려고 합니다. 괌심분야는 역사유적, 석조조형물과 민속,고건축물 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