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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5당, 시민사회, 누리꾼, 촛불 함께 손걷어 부치다

 

혹독한 추위가 예상되는 올 겨울,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가는 훈훈한 김장행사가 준비 중이다. 지난해 겨울 '바보들 사랑의 김장'에 이어 올 겨울에도 오는 12일(일) 조계사에서 '아름다운 이들의 사랑 담그기'(줄여서 '아이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김장담기 행사를 열게 된 배경에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각종 복지 예산이 삭감되고, 김장비용까지 대폭 상승함에 따라 이로 인해 빈곤 사각지대에 놓은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기 위함이다.

 

또 4대강 반대를 위해 종교계와 시민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싸우고 있으나  대부분의 언론에서 4대강 개발 추진과정이 문제점과 예산에 대한 분석조차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언론악법 날치기 대리투표 이후 정부의 간택을 받아야 할 조중동 종편과 보도채널 진출과 관련해 언론사들이 이해당사자여서 이에대한 보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아이사' 김장에는 4대강 사업 추진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팔당 유기농단지의 '4대강 포기 김치'와 봉하마을 유기농 김치 10톤, 양념 5톤이 주재료로 쓰이게 된다. 김장 준비에 들어가는 3천만원 이상의 비용은 행사 홍보를 통한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과 참여하는 단체들의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마련된다.

 

시민들의 자원봉사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김장 담기 행사에 참여하실 분들은 12일 조계사로 현장으로 바로 오셔도 되고, http://cafe.daum.net/togethernanugi 카페에 자원봉사 신청도 가능하다. 

 

25일 현재까지 참석하기로 한 정치인들은 민주당 손학규 대표, 천정배 최고위원, 최문순, 이종걸,  의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창조한국당 공선경 대표, 유원일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노회찬 마들연구소 소장, 지난해 김장 행사에도 참여해주셨던 김상곤 교육감 등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야 5당과 미디어행동, 4대강 범대위, 대한불교청년회, 불교인권위원회, 공공운수노조(준), 언론노조, 전교조, 행언련, 언소주, 민족문제연구소, 마들연구소, 한겨레발전연구소, 시민회의, 8,15평화행동단, 강남촛불, 민주전역시민회, 네티즌 단체, 팬클럽, 카페, 촛불 시민 등 50여 개 모임이 함께하고 있다.

 

가까운 이웃 중 김장을 나눴으면 하는 장애인 시설, 쪽방 독거노인, 저소득층 공부방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거나 이웃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카페에 추천하면 내부 논의를 거쳐 공공운수노조(준)를 통해 직접 배달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참여문의 : 732-7077(언론연대) 


#4대강 저지#조중동 종편반대#김장나누기#조계사#미디어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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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언론사유화 저지와 미디어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08년 1월 전국 언론운동을 하는 시민사회단체, 현업인 단체, 노동조합, 정보운동단체, 문화운동 단체, 지역 언론운동 단체 등 48개 단체가 만든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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