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 6월 30일 트위터 토론회는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사진은 당시 <오마이뉴스> 관련 기사.
지난 6월 30일 트위터 토론회는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사진은 당시 <오마이뉴스> 관련 기사. ⓒ 선대식

"대박" "좋은 첫 실험" "미디어의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탄"

지난 6월 30일 트위터(단문 블로그)를 뜨겁게 달궜던 주택 문제 트위터 토론회가 다시 열린다. 김광수경제연구소, <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등이 함께했던 당시 토론회에는 수천 명의 트위터 사용자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관련 기사 조회수가 수십만 회에 이르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당시 기사 : "빚 내서 아파트 사는 건 사회적 자살행위")

트위터를 통해 집값 폭등기에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산 이후 집을 팔지 못하고 '이자폭탄'에 고통 받고 있는 '하우스 푸어'의 모습이 전해지자,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공감하고 반성했다. 당시 토론회 참석자들은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이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3일 오후 2시 '부동산 대책' 트위터 토론회 열린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달 29일 총부채상환비율(DTI·부채가 소득의 일정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는 제도)의 한시적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 부양책을 내놓았다. 이에 김광수경제연구소와 <오마이뉴스>는 트위터 토론회를 열어 8·29 대책의 실효성과 문제점을 진단할 예정이다.

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트위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kennedian3)이 사회를 맡고, <오마이뉴스> 경제부의 김종철(@jcstar21), 김시연(@ohmymarathon), 선대식(@justgoworld) 기자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한 최근 화제의 책 <하우스 푸어>를 펴낸 김재영 문화방송 <PD수첩> 프로듀서도 참여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하우스 푸어> 리뷰 기사 : 탐욕의 덫에 걸린 사냥감, '아파트의 노예들')

이번 토론회는 주최 측의 입장을 전달하기보다는 토론에 참석하는 트위터 사용자의 얘기를 듣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8·29 부동산 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대책 발표 후 수도권 각 지역 분위기 및 개인의 주택 구입 입장 변화 파악 ▲대책의 부작용 진단 및 대안 마련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번 토론회 해시태그(검색어)인 '#오마이집_'을 통해 참여하거나, 토론회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토론회가 끝난 뒤에는, <오마이뉴스>에서 토론회 내용을 기사화할 예정이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8월 2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8월 2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선대식


#트위터 토론회#부동산 대책#오마이집#선대인#김재영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