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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각계각층 인사 100인이 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추대된 이청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0일 오전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청연 후보 지지자들은 "1980년 5월 광주를 기리는 자리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이 금지되고 여당 인사가 5.18 기념식장에 '축하 화환'을 보내는 코미디 같은 세상에 살면서 30년 동안 역사가 얼마나 진보했는지 곰곰이 되짚고 성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인천지역의 진보적인 시민사회단체, 노동자, 교수, 종교인, 법조인, 학부모, 대학생인 우리 100인은 인천교육을 개혁하는 것이 작은 역사를 만드는 길이고 인천 교육현실의 불만과 염증, 불안감을 끝내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교육청의 1년 예산은 2조 2000억 원에 이르고 교육에 막강한 권한을 가진 교육감은 당연히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 인천시민을 위해 애써야하지만 학교급식이 돈으로 거래되고 소수의 상위권 학생들에게만 예산과 특혜가 집중되는 특권교육이 판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천 교육현실을 바꿔내겠다는 이청연 후보의 약속을, 진보교육감이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이미 현실에서 확인하고 있기에 이청연 후보가 진보교육감이 돼 2010년을 인천교육 개혁의 원년으로 만들어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정찬식 산곡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학부모 지지발언을 통해 "진정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할 수 있고, 이명박 정부의 특권 정책을 막아내고 졸속적으로 추진되는 교장공모제 등 일방적인 정책을 바꿔낼 수 있는 유일한 인천교육감 후보인 이청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장종인 작은자 야간학교 사무국장은 "2005년 장애인 부모들이 특수교육예산 확충을 요구하며 교육감실 점거농성을 벌일 때 유일하게 찾아온 교육위원인 이청연 후보를 잊을 수가 없다"며 "특수교육예산을 확보해 장애인을 위한 교육정책을 펼칠 유일한 후보인 이청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발언과 지지선언문 낭독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인천 교육희망나무 열매 맺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인천진보교육감#이청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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