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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중심연합은 17일 오전 대전시당에서 '6.2지방선거 출정식'을 개최했다.
국민중심연합은 17일 오전 대전시당에서 '6.2지방선거 출정식'을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 ⓒ 오마이뉴스 장재완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가 이번 6·2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한 현실의 벽을 실감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실망하거나 좌절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중심연합은 17일 오전 대전 서구 월평동에 마련된 대전시당에서 '6·2지방선거 출정식'을 열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심대평 대표는 "지난 3월 창당한 국민중심연합은 무기력한 충청의 힘을 모아 세종시를 지켜내고 충청의 힘으로 나라를 바꾸겠다는 목표로 창당됐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참신한 뉴리더들을 발굴하여 후보로 내고자 했지만, 정치현실은 달랐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준비도 많이 부족했음을 절감한다, 더불어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지역정치의 현실은 너무도 처참했다"면서 "밀실공천과 돈 공천, 후보 빼내기 등 정치도의상 금도를 넘어 지방자치를 뿌리째 흔드는 혼돈의 정치만 난무했다"고 개탄했다.

 

그는 또 "이러한 혼돈의 정치 상황 속에서 심대평과 국민중심연합은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하는 현실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번 선거에 나선 우리 후보자들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저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믿음의 정치', '신의의 정치'를 지켜주고 있는 동지들, 그리고 지방자치를 되살릴 뉴리더들의 승리를 위해 심대평은 모든 것을 받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에 나선 그는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 "세종시 문제는 '충청인 자주 결정론'으로 반드시 추진할 것이다, 선거 이후 썰물 빠져나가듯이 모두 이 문제에서 빠져나가고, 마지막까지 남아서 서 있는 사람은 바로 이 '심대평'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저 심대평은 제가 죽어서 뼈를 묻을 충청을 위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 할지라도 누군가 가야 할 길이라면 미련한 심대평이 되어 그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것"이라면서 "충청인들이 저 심대평과 국민중심연합을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오노균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와 최홍묵 계룡시장 후보, 김래호 대전시당위원장, 당직자 등 대전충남지역 출마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심대평#국민중심연합#국민련#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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