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5월14일 오전, 야4당 대표와 한명숙 서울시장후보와 이상규 서울시장후보 단일 기자회견
ⓒ 임순혜

관련영상보기

▲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이상규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 합의서를 낭독하고 있다.
ⓒ 임순혜

관련영상보기

1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은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후보를 한명숙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였다.

 

야4당 대표들은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의 위기를 해소하고, 단일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여, 공동의 목표와 공동 정책·공약, 공동 선거대책본부 구성, 그리고 공동 서울시정 운영방안에 합의하고, 서울시장 후보는 한명숙 후보로 단일화 하기로 합의하였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합의서를 발표했다.

 

민주노동당 이상규 서울시장 후보는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당내 경선없는 제3기구 시민경선'에 이어 지난 5월 4일 '야권연대 복원 및 서울시장 후보단일화를 위한 원탁회의'를 제안하였고 그것이 일부 성사되어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뒤돌아보지 말고 목숨을 내걸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를 6.2 지방선거에서 패배시키기 위해 제가 먼저 나섰다, 국민적 열망과 바람이 있기 때문"이라며 "한명숙 후보의 필승을 기원한다, 반드시 당선돼야 하고, 저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눈물이 나려고 한다, 이상규 후보와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를 비롯해 민주노동당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명숙 후보와 민주당은 그만큼 책임이 더 커졌다"며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이 단일후보로 한명숙을 지정해주셨는데 4당의 단일후보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역사적인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한명숙 후보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6 .2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반드시 한명숙 후보로 당선시키자!
6 .2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반드시 한명숙 후보로 당선시키자! ⓒ 임순혜

 

송영오 창조한국당 대표는 "20일 후 한명숙 서울시장께서 화려한 도시의 빛 뒤에 그림자처럼 소외되어 있는 소수와 약자를 불러일으키고 보호하면서 서울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주주의 절차를 따르고 굿 소사이어티 서울시를 잘 디자인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한명숙 후보께서 남아있는 한 분의 야당 후보도 선거연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는 "위대한 정치혁명이다, 일찍이 없었던 역사적 정치적 발전"이라며 "당의 승리보다는 국민의 승리를, 국민의 승리보다 역사의 승리를 보고 역사적 대의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고, 4당이 힘을 모아 당당하게 서울시장으로 당선시킴으로써 무도한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중단시키는 변화를 끌어내자"고 당부했다.

 

이해찬 한명숙 후보 선대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깊고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 지난 2년 반 현정권 자행한 폭정들이 국민에게 심판 받는 매우 중요한 선거이다,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 나라의 명운이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이번 선거는 지난 2년 반 동안 현정권이 자행한 폭정들이 국민에게 심판 받는 매우 중요한 선거로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 나라의 명운이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승리해서 민생을 지키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야4당 대표와 한명숙 후보와 이상규 후보가 장미와 꽃을 들고 승리를 약속
야4당 대표와 한명숙 후보와 이상규 후보가 장미와 꽃을 들고 승리를 약속 ⓒ 임순혜

 

이 자리에서 한명숙 후보는 야4당 공동합의문을 낭독하였는데, 야4당 공동 합의문은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단결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여, 힘을 모아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실정을 심판한다"를 공동목표로 세웠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승리를 위하여 다른 야당과 시민사회와 함께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또 사람특별시 서울, 사람 사는 따뜻한 복지혁명의 새로운 서울, 공공∙평등의 서울, 지속가능한 생태 서울, 시민의 의견이 존중되는 서울에 대한 상에 대해 공동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 공교육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서민 고용안정과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재개발·뉴타운 사업의 근본적 대안을 마련하고 책임행정 구현과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서민주거안전망 확충 등 3대 주요과제와 10대 기본과제를 발표했다.


#야권단일화#한명숙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