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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소속인 이재진 경기도의회 의원(부천시 소사구)이 오는 6월 2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이 도의원은 16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원직을 사퇴하고 부천시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 도의원은 "죄송스럽게도 지난 4년간 도민 여러분께서 부여해주신 의원으로서의 직위를 사퇴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연 뒤,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재정자립도 49.9%의 부천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44년간 살아온 고향 부천에서, 87만 부천시민 누구나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 부천, 초록이 넘치는 희망부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부천시의 재정자립도 문제와 관련 이 도의원은 "부천시가 과거에 비해 재정 자립도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좋은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 문화산업유치 등을 통해 재정의 자립도를 올려야 부천이 산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의 관심사로 떠오른 무상급식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도의원은 "단계적 무상급식은 찬성하지만 특정 학년에만 집중하는 무상급식은 반대한다"고 말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방식에 찬성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나라당의 동료 도의원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이 도의원의 출마를 지지하고, 축하해 줬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이재진,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부천시장,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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